“비상금으로 쓰려고 마이너스통장 5천만 원을 뚫어두고 1원도 안 썼는데,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7천만 원이나 깎였다니 이게 무슨 일이죠?” 직장인들이 대출을 알아볼 때 가장 흔히 겪는 낭패입니다. 필요할 때만 빼서 쓰고 갚으면 되는 '마이너스통장(한도대출)'과 계좌에 일시금으로 목돈이 들어오는 '일반 신용대출(건별대출)'은 겉보기엔 비슷해 보이지만, 이자 부과 방식과 DSR(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) 산정 기준 에서 하늘과 땅 차이의 결과를 낳습니다. 특히 마이너스통장은 단 한 푼도 출금하지 않고 잔고가 0원이어도 약정 한도 전액(5,000만 원)이 이미 대출받은 빚으로 전산에 잡혀 후속 대출의 발목을 잡습니다. 오늘은 두 대출의 실질 이자 계산법과 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선택 공식을 정밀 해부합니다. 마이너스통장은 '이자 복리 구조'와 'DSR 한도 독점'이라는 치명적인 양날의 검입니다. 사용 기간이 3개월 미만이면 마통 이 유리하지만, 1년 이상 장기 보유할 목돈이라면 일반 신용대출 이 이자 비용을 수백만 원 절감합니다. 1. 이자 계산 방식의 결정적 차이: 단리 vs 복리 두 대출의 첫 번째 차이는 이자가 언제, 어떻게 불어나는가에 있습니다. 📊 일할 계산(마통) vs 고정 단리(신용대출) • 일반 신용대출 (건별대출): 5,000만 원을 대출받으면 통장에 즉시 입금되며, 쓰지 않고 그대로 두어도 매달 5,000만 원 전체에 대한 이자가 꼬박꼬박 빠져나갑니다. • 마이너스통장 (한도대출): 5,000만 원 한도를 열어두고 500만 원만 10일간 썼다면, 정확히 500만 원 × 사용일수(10일)만큼만 일할 계산되어 이자가 부과됩니다. 하지만 마이너스통장에는 무서운 함정이 숨어 있습니다. 바로 ‘이자의 복리화 현상’ 입니다. 마통은 매달 결제일에 발생한 이자가 통장 잔고에서 자동으로 추가 마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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